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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태어나서는 정신이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다시 태어났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내가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눈도 뜨지 못하고 말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목에 낀 이물질을 토해내고 있을 뿐이였으니까 산소 호흡기가 연결되고 온 몸에 차가운 금속을 덕지덕지 붙인채로 나는 어딘가로 운반되서 따뜻한 어떤곳에 뉘였다 그 때 당시만 해도 나는 쓰러진 나를 누군가가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겨진줄말 알고 있었다 보통 그런 상황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난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고 그 당시 그 곳에서는 불이 계속 켜져 있었으므로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했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렇게..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서 난 눈을 뜰 수 있었다 뭐.. 눈을 떠도 인간의 윤곽도 구분해 내기 힘들 정도로 희끄무레 했지만 나는 내 앞에 있던 움직이는 물체들의 크기가 어쩐지 크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완전히 자각한건 그 다음 나의 어머니가 나를 안아들었을 때였다 나는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저 아래 시골에서 아버지와 같이 지내고 계실 얼굴에 주름을 가득 달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주시던 그 어머니가 아니였다 나의 어머니는 젊을적. 앨범에서나 보았던 젊디젊은 아가씨의 모습으로 돌아가 계셨다 다시 태어난지 1달쯤 되었을 때 나는 드디어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했다 나는 환생같은걸 한게 아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났다 삶이 리셋되었다고나 할까 거기다가 무언가 다르다 내 생일은 본래 10월 23일 하지만 지금 나의 생일은 9월 초이다 미숙아로 탄생한듯 하다 거기다 아직 덜 발달 되었을 아이의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며 태어났기 때문에 한동안은 의사들의 정기 검진을 받아야 했다 아무래도 심장이 엄청나게 가속되었던건 내 기억대로인 것 같다 어째서 이런일이 일어난걸까? 나는 시간이 많았다 갓 태어난 아기가 자는것과 먹는것 말고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졸릴때 까지 여러가지를 생각하다 졸리면 자는 생활이 반복됬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8개월쯤 됬을 때 드디어 벽을 잡고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순간 또 다시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기 시작했다 또 다시 난 쓰러졌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내가 태어난지 1개월이 된 그 날이였다 또 다시 돌아와 버렸다 의사들이 말하는 걸 들었을 때 이번에도 심장이 발작했다는 것 같다 무슨 희귀병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아무래도 심장이 빨리 뛸 때 마다 과거로 돌아왔다는 점이 의심스럽다 심장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건가? 심장을 빨리 뛰게하면 다시 또 과거로 넘어가는 건가? 그런 생각과 함께 심장을 빨리 뛰게 해보았다 ...........................그런게 될리가 없잖아! 심장은 무의식이 관할하는 전기반응에 의해 뛰는 속도가 결정된다 빨리뛰어라 빨리뛰어라 백날 빌어봐야 빨리 뛸리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이 깊어져 갈 때였다 두근....두근...두근.. 어쩐지 심장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버렸다 다시 심장에 집중을 하니 정상적인 속도로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방금 심장이 빨리 뛴 것이 착각이 아니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생각...? 심장의 속도는 뇌와 깊은 관련이 있다 깊은 생각을 하는 것, 몸과의 괴리를 일으킬 정도로 생각에 집중해 자신과 주변을 잊는 것 생각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확실히 느꼈다 심장이 빨라지고 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처음 살았던 40년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 시작했다 아니? 다르다 스르륵하고 스쳐 지나가는 걸로 보이지만 그 곳에 집중하고 있던 나는 뭔가 차이점을 느꼈다 지금 보고 있는 인생의 생일은 10월이 아닌 9월이다 하지만 나는 거의 같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아니, 내가 살아왔던 첫번째 인생이 나의 생일이 빨라진것에 의해 수정되고있었다 이건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같은게 아니다 미래의 수정? 말도 안된다 지금 지나가는 부분은 22살 첫 사랑과 연애중에 폭언을 해 헤어져버린 그 부분이다 순간 지금까지 하던 생각을 잊고 '안되!' 라는 생각만을 해버렸다 그 순간 지나가던 시간이 멈췄다 그리고 나의 의식이 그 장면으로 빨려들어가듯 삼켜져 버렸다 "뭐라고?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뭐?" 뭐지. 지금 이 상황은? _짝 뺨을 맞았다 "헤어져! 너같은 거 다시는 보기 싫어!" 눈 앞에 첫 사랑이 있다 난 방금 전 까지 태어난지 1개월이 된 어린애였을 것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 일어날리가..........설마? 눈 앞에서 첫사랑이 등을 보이고 걸어간다 이 상황에 너무나 웃음이 났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주변 사람들이 전부 쳐다본다 첫 사랑도 잠시 뒤를 돌아보고 째려보다가 다시 돌아간다 상관없다 난 힘을 얻었다 --------------------------------------------------------------------------------- 네~ 주인공 각성입니다 주인공은 환생따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로 넘어오지도 안았습니다~ 단지 태어나기도 전부터 미래를 보고 느껴왔을뿐 주인공의 미래 예지 매커니즘은 묘르덴이라서 가능한 매커니즘입니다 심장의 가속으로 인해 뇌의 사고가 가속된다는 건 이미 증명된 사실 이 세계가 만약 루트였다면 사고능력의 가속 정도의 능력으로 그쳤겠지만 이 곳은 묘르덴. 이미 루트로 부터 세계가 나아갈,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 모두 기록되어있는 세계입니다 주인공은 뇌의 가속으로 '앞으로 일어날 세계의 정보를 미리 받는 것'으로 미래의 세계를 '경험'할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물론 심장의 가속 비율에 따라 변경범위가 줄겠지만 말이죠 인간의 심장이 1초에 1000번씩 뛸수는 없잖아요? 된다면 엑셀월드겠지만 이미 세계로 부터 받은 미래는 대규모 수정이 아닌 이상 자체 수정력으로 사소한 변화정도는 커버한다는 설정입니다 자 이제 타락합시다 주인공 뱀발.1 이름이 안나오는건 고의 입니다 부제 : 미래의 시간을 보는 자 과거의 시간에 머무는 자 그리고 시간의 변화를 거부한자
어느날처럼 그냥 평범하게 눈을 떳을 때였다
주변은 역시 하얀색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뭐야 넌?" 부모님도 오지 않은지 꽤나 오래된 이 병실에 누군가 있었다 그는 고개를 들었다 순간 숨이 막힌듯 했다 "...온거냐?" 당황했지만 말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언젠가 이런 상황이 올지도 모른생각은 하고 있었으니 "뭐야.. 놀라지도 않는건가? 놀랄줄 알았는데" 내가 놀라길 바랬는지 진심으로 아쉬운 표정을 짓는 녀석을 보는순간 웃음이 나왔다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녀석이였지만 보통 매우 잔혹한 녀석이였다 어울리지 않아... 속으로 중얼거렸다 "너.. 키득거리면서 뭔가 무지 실례되는 생각같은거 하지 않았어?" "아..뭐 어때, 내가 너한테 욕을 할수 있는 처지도 아니잖아? 제 얼굴에 침뱉긴데" 내 말이 끝나는 순간 녀석의 표정이 묘해졌다 "뭐냐.. 넌, 내 정체까지 알고있는거야? 아니 애당초 정신병원에나 있고 이 세계의 '난' 대체 어떻게 자란거야?" "궁금하면 '레인류르'로 읽어보지 그래?" "끙... 내 능력까지 전부 알고 있는건가? 그래 어떤 놈인지 좀 보자" 기억을 관장하는 모순의 룬 '레인류르' 녀석은 그 능력을 사용했다 ...역시 찝찝한 느낌이 들긴 하는군 "..허참 꿈이라.. 그것도 나의? 죽어라 오래 살면서 별의별 희한한 일은 앤간해서는 다 겪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그래도 상황파악에는 꽤나 도움이 됬어 또다른 '나'" "아니 그래도 찝찝하잖아... 스토킹당하는 것도 아니고 나 몰래 내 생활을 다 봤다니..." "어이어이, 그거 방금 '레인류르'로 상대방 기억을 다 읽은 사람이 할말이냐?" "나야 원래 볼꼴 못볼꼴 다본 녀석이니까 상관 없고" 순간 태클 걸 마음도 사라졌다 "그나저나 내방엔 왠일이야?" "엥? 네방? 여기 여과차원인데?" 음? 이건 무슨 소리지? 주위를 둘러 보았다 새하얀 공간....여기는 분명이 내 '방'이...? 방? 방이란 벽으로 둘러쌓인 공간을 말한다 "벽이... 없어?" "엉, 여긴 여과 차원이야 난 너네방 갈려고해도 못가" "갈수는 있는데 힘이 많이드는 거겠지 내가 존재하는 이상 네가 내 세계에 존재하려면 계속 모순의 힘을 써야 할테니까" "쳇.. 너무 잘알고있잖아... 그러면 말하기는 쉽겠군 너 좀 죽어줘라, 나 그쪽에서 다시 태어나게" 순간 사고가 정지한다... "아, 물론 그렇다고 네가 소멸되는건 아냐? 우린 같은 노이즈니까 내가 네 세계에 있는 자리에, 네가 내 세계에 있는 자리에.. 위치만 바꾸는거야" 납득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내겐 바꿀 이유가 없다 "바꿔도 내겐 이득이 없는데?" 녀석이 웃었다 "괜찮아 어차피 거절해도 소멸시키고 할 생각이야" 나도 웃었다 "괜찮아 넌 그렇게 못해" 녀석이 움찔했다 "에이씨.. 네녀석이 본 기억이 거의 다 학살같은 쪽이길래 겁좀 주려고 했더니만 완전 노장일세" "큭큭" 웃었다, 이런 녀석이라면 도플갱어같은것도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까지했다 서로를 이렇게 잘 아는 사이가 자기자신말고 또 있을까 "그래, 넌 내 맘에 쏙 들기도 했으니까 소원하나 들어주지 솔직히 말해서 내 능력들 보면서 탐난거 있지? 하나만 얘기해봐 한가지 분야에서는 절대 지지 않게 해주지" 능력이라... "검술이면 검술, 마법이면 마법, 지식이면 지식 어느 것이든 달인이 된다면 그 세계에서 굶어죽진 않을꺼야 네가 원한 능력한해서 그 세계의 최강자가 되게 해주마" 끌리는 조건이다 "모순의 능력은 역시 내가 다룰수 없겠지?" "말이라고하냐, 그건 그분의 제 1사도이기에 갖는 능력 나 밖에 가질수 없는 능력이야" "그럼 '싸움'으로 하지" "...엥? 싸움? 어째서?" ".....그래야 언젠간 널 한번쯤 이겨보지 않겠어?" "뭐? 큭큭.. 푸하하하하하하" 녀석은 한참을 웃었다 "이야.. 재밌네 인간의 몸으로, 인간을 초월하지 않으면서 초월자들을 신이라 불리는 것들을 꺾은 나야 순수한 인간으로는 최강의 존재라구? 날 이기겠다고? 큭큭 완전 재밌겠는데?" 녀석의 눈이 번뜩였다 내가 순간 녀석의 눈에서 읽은건.. 광기였다 "응응, 그래그래 원래 앤간한 능력이면 그냥 내 능력중에 하나를 공유해주려고 했는데 재밌겠어, 그래 어디한번 나를 이겨봐" [모순-싸움에서 절대로 지지 않는 자] 녀석의 힘이 일어난다 모순의 룬이 아닌 순수한 모순 난 놀랐다 "네 녀석... 순수한 모순이라니.. 실수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는거야?" 이녀석이 다루는 모순의 룬은 그냥 장식용이 아니다 구체적인 틀을 정해 그 것의 모순을 일으키고 그곳에서 힘을 빌어오는, 너무나도 위험한 모순의 힘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것 모순은 그 힘을 쓰는 중 약간의 흐트러짐만 있어도 '모순의 힘을 다루는 자'자체를 모순으로 만든다 순수한 모순의 힘을 다루는건 자신의 존재를 건다는 것과 같은말이다 "아아.. 나도 꽤나 발전해서 이정도는 괜찮다고? 그리고.. 네녀석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말이지" 순간 녀석이 보인 광기에 할 말을 잊었고 다시 말을 하려는 순간 "자, 이제 거래는 끝났으니 보내주지 가야할 곳으로 그리고..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줘, 또다른 나?" 갈라진 차원의 틈으로 떨어졌다 --------------------------------------------------------------------------------- 네 주인공은 자그마치 저입니다 리에요 아리에넬이요 사실 다른차원에 있는 녀석이긴 하지만 네.. 하여간 모순의 힘 덕분에 싸움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갓난아기때 드래곤하고 맞장떠도 안지는 능력이지요 물론 이긴다는건 아니지만 싸움의 달인이 되야하기땜시 습득능력은 굉장합니다 이해할수 있는 능력은 보는순간 습득이랄까요 하지만 이 소설은 주인공 시점이 아닌 관계로 주인공의 사정은 저~멀리 이 소설은 3인칭 관찰자시점으로 갈듯(?)합니다 물음표가 붙은이유는... ![]() <그림출처 - 호랑님의 구름의 노래 특별편 1> 언제부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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